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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양의 능력 운영자 2007-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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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박승남목사 설교일 2007년 7월 1일
사도행전 16장 19~ 26절

찬양의 능력

 고전 의서에서는 궁상각치우라는 다섯 음계가 인체의 간심비폐신 다섯 장기와 상관관계가 있음을 간파하여 음악의 치료적 기능을 상세히 설명하고 있습니다. 파블로프는 듣는 청신경이 맛을 보는 미각과 밀접한 상관관계가 있어서 음악과 맛은 서로에게 영향을 주게 된다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시끄러운 음악이나 불협화음은 소화불량을 초래하며 감미로운 음악의 선율은 음식의 맛을 돋우기도 합니다. 음악적인 분위기에 따라 격앙된 감정이 진정되기도 하고 침울한 기분이 상쾌해지며 일종의 카타르시스 요법으로 내적 갈등을 발산시켜 주기도 합니다. 음악은 이러한 임상 치료적 가치가 있을 뿐만 아니라 인간의 근로행위를 효율적으로 높여 준다는 것도 익히 알려진 바입니다. 그리고 된장 간장 고추장 김치 포도주 등 발효식품의 발효 과정 중 음악을 들려주면 음악 진동에 의해 맛이 좋아진다는 것입니다. 버섯이나 야채 등 식물을 재배할 때에도 음악의 진동은 품질 향상과 생산성 증가를 이뤄 무슨 음악을 어떻게 들려주는 것이 더 효과적인가를 밝히기 위해 연구 중에 있습니다. 이처럼 좋은 음악은 모든 영역에서 유익함을 주는 게 확실합니다.

그런데 가장 좋은 음악은 영감 있는 찬양입니다. 찬양은 성도의 특권이며 의무이기도 합니다. 성경은 “할렐루야! 여호와를 찬양하라”고 선포하는 말씀이 수 없이 많습니다. 그리고 성도들이 찬양을 드릴 때 하나님은 귀를 기울여 주시고 찬양 가운데 역사하십니다. 그리고 마음 깊숙한 곳으로부터 우러나오는 영감 있는 찬송은 분명 치료의 능력이 있습니다.




돈 고셋 목사님은 전 세계를 다니며 찬양 사역을 하시는 분입니다. 이 목사님이 찬양 사역에 헌신하게 된 이유는 그의 부인 조이 때문이었습니다. 사모인 조이는 목사님의 가정에서 태어나 어려서부터 음악을 했습니다. 교회에서 반주하며 하나님을 찬양했지만 항상 사탄의 시달림에서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사탄은 조이의 귀에다 말했습니다. “너는 21살까지밖에 살지 못해.” 그래서 조이는 신경 안정제를 먹으며 눈물과 두려움 속에서 살았습니다. 어느 날 조이가 하나님께 자기의 슬픔을 다 내어놓고 우는 동안 성령님께서 역사하기 시작했습니다. 성령님은 그녀에게 주님을 찬송하라고 하셨습니다. “한번만이라도 찬양에 너의 삶을 다 쏟아보라.” 조이는 어려서부터 교회 반주를 하며 찬양했습니다. 그러나 이제까지 조이가 드린 찬양은 초점이 없는 찬양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습관적으로 찬양을 드리는 것이 아니라 삶을 모두 쏟아서 찬양하길 원하셨습니다. 이때 조이는 하나님께 자신을 헌신하고 찬양과 경배를 드렸습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는 어둡고 무거운 세력들을 완전히 쫓아내주셨습니다.


 


어떤 부인이 남편의 사업이 부도가 나는 바람에 살림을 다 빼앗기고 길거리에 나앉았습니다. 먹을 것도 없었고 변변히 입을 것도 없어서 거지처럼 되었습니다. 어느 날에는 아이가 학교에서 쫓겨나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문방구에서 연필을 훔쳤는데, 그것이 들통 나서 학교에서마저 쫓겨났던 것입니다. 부인을 더욱 절망하게 남든 것은 가난이 가져온 자녀의 탈선이었습니다. 부인은 아이를 붙들고 울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는 더 이상 살 수 없다. 살아야 할 의미도 가치도 없다.'라고 생각하고는 아이들과 동반자살하기로 결심하였습니다. 아이들을 잠재운 다음 문을 모두 걸고 가스 밸브를 돌렸습니다. 한참 가스가 새어 나와 정신이 몽롱해졌습니다. 그런데 그 순간 들려오는 찬송 소리가 있었습니다.  (337장)


내 모든 시험 무거운 짐을 주 예수 앞에 아뢰이면


근심에 싸인 날 돌아보사 내 근심 모두 맡으시네


무거운 짐을 나 홀로 지고 견디다 못해 쓰러질 때


불쌍히 여겨 구원해 줄 이 은혜의 주님 오직 예수


마침 이웃집 라디오에서 흘러나온 찬송이었습니다. 그 찬송이 몽롱해져 가는 부인의 영혼을 흔들어 깨웠습니다. 부인은 그 찬송 속에서 "네 모든 시험 무거운 짐을 왜 내게 맡기려 하지 않느냐?"하시는 주님의 음성을 들었습니다. '그렇다. 왜 기도할 생각을 못했을까? 자살할 용기가 있으면 기도하면 될 텐데.'


부인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가스 밸브를 잠근 후, 잠자는 아이들을 흔들어 깨워서 밖으로 내보내고 집안의 창문을 활짝 열었습니다. 그리고 무릎을 꿇고 울며 기도하였습니다.


"주여, 저의 잘못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죽을 마음은 가졌으면서도 기도할 마음은 갖지 못했습니다. 저의 믿음 없음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부인은 그 날로 즉시 이삿짐을 싸들고 아이들과 함께 시골로 내려갔습니다. 거기서 빈집을 찾아 들어가 새 삶을 시작하였습니다. 자녀들이 위대한 믿음의 사람들로 성장한 후일, 부인은 이렇게 간증하였습니다. "죽을 수 있는 용기를 가진 사람은 하나님 앞에 기도할 수 있는 용기로 바꾸어 가지십시오. 백 번의 탄식이 아니라 한 번의 기도가 운명을 바꿉니다."
이는 데일 카네기가 쓴 [근심이여, 안녕]이라는 책에 실린 메리큐스 마네 부인의 이야기입니다.




오늘 말씀을 보면 억울하게도 매를 맞고 지하 감옥에 갇히게 된 바울과 실라는 원망과 불평할 수 있고 여기 저기 쑤시는 고통으로 인해 신음소리를 발해야 할 상황인데 도리어 기도하다 찬송하고, 찬송하다가 기도를 하였습니다. 겸비한 마음으로 땅에 납작하게 엎드려 경배 드리고, 그리고 얼굴을 들고 하나님의 눈과 눈을 마주 대하듯 뜨거운 사랑을 나눈 것입니다. 그러니 그들에게는 절망감이나 원망은 전혀 찾아볼 수 없는 영적인 기쁨(spiritual joy)이 충만했습니다. 그런 엄청난 불행 속에서도 그들 마음은 기쁨과 하나님을 찬양하는 마음으로 충만했다던 것입니다. 어떻게 그런 일이 가능할 수 있었을까요?


은혜는 과거에 있었던 하나님의 사건을 기억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그들은 틀림없이 그 어려운 순간에 주님과 함께 동행 했던 과거 사건들을 생각했을 것입니다. 어려운 일을 당할 때마다 고통을 복으로 바꿔주신 주님의 은혜를 생각했을 것입니다. 그러자 감사가 그 마음을 가득 채우기 시작했을 것입니다. 지금까지 받은 은혜만도 충분하다는 생각과 함께 만약 이곳에서 죽는다 해도 족하다는 생각이 그 가슴에 충만하기 시작했을 것입니다. 마치 아브라함이 이삭을 하나님께 드리듯이 그들은 자신들을 하나님께 바치며 기도와 찬양을 하기 시작하였을 것입니다.


그러자 그 소리를 그 감옥의 다른 죄수들도 달게 들었습니다. 은혜를 받게 된 것입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하나님께서도 들으셨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들으시니 바울과 실라가 기도하며 찬송할 때, 지진이 일어나 옥문이 열리고, 차꼬가 풀어지는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하나님께서 그 찬양을 들으시고 기적을 베풀어 주신 것입니다.


그런데 여러분 일반 사람들은 기적으로 감옥 문이 열렸다면 춤을 추며 달아날 것입니다. 신자들도 자기들을 구출해준 하나님의 기적이라고 감사하며 도망칠 것입니다. 그러나 바울은 그 자리에 머물러있었습니다.  그러자 영적인 감화를 받은 다른 죄수들도 가만히 있었습니다.


 그러면 바울은 왜 도망가지 않았을까요?


그것은 다름 아니라 간수를 생각했기 때문일 것입니다. 만일 죄수들이  달아나 버리게 되면 간수는 어떻게 되겠습니까? 여러분 이 일은 감옥에만 일어난 일이라 신비로운 일일 것입니다. 그러므로 믿습니다. 그러므로 밖에 있는 사람들, 특히 이 간수의 상관들은 이 일을 알 수가 없었고 그러니 어려운 아무리 간수가 지진 운운해도 들어주지 않고 간수를 벌할 것입니다.  죽임을 당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바울과 실라는 간수를 생각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어떻게 인도하실지 모르지만 그러한 와중에서도, 도망칠 수 있는 절호의 기회 속에서도 한 사람을 생각한 것입니다.


 그런데 지진 때문에 잠에서 깨어난 간수는 옥문들이 열린 것을 보고는 당연히 죄수들이 달아난 줄 알았습니다. 그래서 칼을 빼서 자결하려고 했습니다. 그 때 이것을 본 바울이 큰 소리로 말합니다. “그대는 스스로 몸을 해치지 마시오. 우리가 모두 그대로 있소”


 그러자 간수는 등불을 달라고 해서, 들고 뛰어 들어가, 무서워 떨면서 바울과 실라 앞에 엎드렸습니다. 그리고 다른 죄수들은 어떻게 했을까 궁금하긴 하지만 간수는 바울과 실라를 바깥으로 데리고 나갔습니다. 그리고는 “두 분 선생님, 제가 어떻게 해야 구원을 얻겠습니까”라고 말하였습니다. 할렐루야! 이 얼마나 놀라운 일입니까? 하나님은 간수의 영혼을 바울과 실라에게 붙여주신 것입니다.


이 때 바울과 실라는 분명히 말하였습니다.


 “주 예수를 믿으십시오. 그러면 그대와 그대의 집안이 구원을 얻을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구원은 무엇을 행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주 예수를 믿어야 한다고 분명히 선포한 것입니다. 그래서 결국 그와 그의 온 집안이 예수를 믿고 구원을 받게 됩니다.




 여러분 기도와 찬양은 이렇게 하늘을 움직이고 사람을 감동시키고 구원시키는 능력이 있습니다. 찬양을 듣다가 예수 믿게 된 사람이 많습니다. 그리고 찬양을 듣다가 회개하고 영적인 침체에서 벗어나 새롭게 헌신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찬양을 통해 우리 속에 더럽고 추한 것들이 제거되고 악한 세력이 쫓겨나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새로핌 합창단 여러분은 이러한 일을 생각하면서 찬양의 사명을 더욱 잘 감당하시기 바랍니다. 특히 영적으로 무장된 찬양팀, 기도로 준비된 찬양팀은 더욱 큰 은혜의 역사가 나타나므로 영적인 관리에도 힘쓰기 바랍니다. 이렇게 귀한 우리 합창단의 발길의 닿는 곳에 놀라운 생명의 구원과 영혼의 소생의 찬양의 능력이 되기를 축복합니다.


그리고 우리 성도들은 더욱 찬양의 생활에 힘쓰며 찬양을 능력을 깊이 체험하게 되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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