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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사장 의복과 영적 제사장의 사명 운영자 2007-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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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박승남 목사 설교일 2007년 2월 4일
출애굽기 28장 1 ~ 43절

제사장 의복과 영적 제사장의 사명


태초에 하나님이 인간을 하나님의 형상으로 만드시고 왕적인 존재가 되게 하시어 모든 것을 다스리게 하셨습니다. 그런데 인간은 범죄함으로 인해 하나님께서 주신 그 귀한 권위를 상실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과 멀어지게 되어 망할 길로 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감사하게도 하나님은 이러한 인간이 다시금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가 구원받고 은혜와 복을 받을 수 있는 길을 열어 주셨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하나님의 일에 쓰인 사람 중의 하나가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는 선지자요 또한 하나님과 백성들 중간에 서서 중보의 역할을 담당한 제사장입니다.


구약성경을 보면 제사장은 1)여호와 앞에 있는 성소와 제단에 봉사를 하였고(민16:40, 민18:5). 2)하나님의 율법을 백성에게 가르쳤고(대하 15:3, 렘18:18, 겔7:26, 미3:11), 3)백성을 위해 우림과 둠밈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물었고(출28:30, 스2:63), 4)그 외에 문둥병자를 식별하고, 소송을 취급하고, 언약궤를 메고, 전쟁 시에는 양각 나팔을 부는 일 등을 담당했습니다.


 오늘 본문 1절을 보면 "너는 이스라엘 자손 중 네 형 아론과 그의 아들들 곧 아론과 아론의 아들들 나답과 아비후와 엘르아살과 이다말을 그와 함께 네게로 나아오게 하여 나를 섬기는 제사장 직분을 행하게 하라"고 말씀합니다.  그런데 넓은 의미로서 제사장은 이스라엘 전체입니다. 그래서 출애굽기 19:6절에서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너희가 내게 대하여 제사장 나라가 되며 거룩한 백성이 되리라 너는 이 말을 이스라엘 자손에게 전할지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 여러분 만일 이것으로 끝이라면 우리는 오늘 본문을 배울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왜냐하면 구약의 제사제도는 이미 끝이 났고 또 제사장은 우리와 전혀 관계없는 것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여러분 베드로 사도는 이렇게 말합니다. "그러나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가 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운 데서 불러 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이의 아름다운 덕을 선포하게 하려 하심이라"(벧전2:9) 그리고 예수님이 죽으실 때, 성전의 휘장이 찢어졌습니다. 그런데 이것은 구약에서 하나님 계신 성전의 지성소에 들어갈 수 있는 특권이 특정한 제사장만이 아니라 모든 하나님의 백성에게 있다는 것을 웅변합니다. 구약에서 지성소는 단 한사람 대제사장만이, 일 년에 하루 대속죄일에만 들어갈 수 있었지만 이제 그것이 개방된 것입니다. 단 한 사람에서 모든 사람으로, 단 하루에서 모든 날로 확대되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라면 모든 사람이 제사장이 되는 것이 출애굽의 목적으로 하나님의 비전이었고, 모세의 꿈이었는데, 그것이 드디어 실현된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영적인 의미로서는 전 신자가 제사장이 된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오늘 본문 2~3절과 같이 말씀하십니다.


 네 형 아론을 위하여 거룩한 옷을 지어 영화롭고 아름답게 할지니 너는 무릇 마음에 지혜 있는 모든 자 곧 내가 지혜로운 영으로 채운 자들에게 말하여 아론의 옷을 지어 그를 거룩하게 하여 내게 제사장 직분을 행하게 하라


제사장을 위해 거룩한 옷이요, 영화롭고 아름다운 옷을 그것도 지혜로운 영, 성령으로 충만한 자들로 하여금 만들게 하라고 하셨습니다. 이것을 보면 제사장은 특별히 선택받은 사람입니다.


제사장들을 위해 지어야 할 옷에 대해 4절에서 말씀합니다. 그들이 지을 옷은 이러하니 곧 흉패와 에봇과 겉옷과 반포 속옷과 관과 띠라 그들이 네 형 아론과 그 아들들을 위하여 거룩한 옷을 지어 아론이 내게 제사장 직분을 행하게 하라  이러한 제사장의 의복 하나하나에는 영적인 신비가 그 속에 감추어져 있고 바로 오늘 영적인 제사장인 우리들에게 들려주시는 말씀이 있습니다. 이제 그 뜻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속옷: 제사장은 성결해야 합니다.


"너는 가는 베 실로 반포 속옷을 짜고 또 그들을 위하여 베로 속바지를 만들어 허리에서부터 두 넓적다리까지 이르게 하여 하체를 가리게 하라 아론과 그의 아들들이 회막에 들어갈 때에나 제단에 가까이 하여 거룩한 곳에서 섬길 때에 그것들을 입어야 죄를 짊어진 채 죽지 아니하리니 그와 그의 후손이 영원히 지킬 규례니라"(39-43)


여기 반포라는 말은 바둑 판 무늬로 된 제품이라는 말로 "반포 속옷"은 제사장의 세마포로 짠 바둑 판 무늬 속옷, 짙은 검은 빛을 띤 남색실과 흰 실을 섞어 짠 속옷을 말합니다. 반포는 반베라고도 하며 반베의 폭 좁은 무명으로 만든 속옷이기도 합니다.


어쨌든 반포 속옷은 하체를 가리는 옷으로 성결의 상징입니다.


 제사장이 성소에서 사역할 때 속된 부분이 드러나서 사람들로 하여금 시험 들게 해서는 안 됩니다. 그래서 허리에서부터 넓적다리까지 하체가 잘 비치지 않도록 했습니다. 공동 번역에서는「맨살이 보이지 않게 하라」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은 거룩하신 분입니다. 그래서 제사장과 자기 백성들에게 성결하도록 명하셨습니다. 그리고 아간이 성결하지 못했을 때 이스라엘은 이스라엘에게서 떠남으로 아이성에서 패했습니다(수7:1). 삼손은 성결을 잃을 때 무력해졌습니다(삿16:17). 그래서 다윗은 범죄한 후 "나를 주 앞에서 쫓아내지 마시며 주의 성신을 내게서 거두지 마소서"(시51:11)고 하면서 성결치 못한 자신을 용서해 주심으로 회복시켜 주실 것을 간구했습니다. 성결은 하나님의 백성에게 최고의 무기입니다. 제사장이 성결을 잃으면 영적 권위를 상실하고 맙니다. 오늘날 주의 종들, 주님의 자녀들은 성결해야 합니다.




둘째/ 겉옷: 제사장은 영혼 구원자라야 합니다.


"너는 에봇 받침 겉옷을 전부 청색으로 하되 겉옷은


전부 청색으로 만들라 하셨습니다. 그런데 청색은 생명의 상징입니다. 결국 제사장의 사역은 죄로 인하여 멸망 받을 인간을 구원하는 것이 최대의 사명입니다.


②그리고 그 옷 가장 자리에는 금방울이 달려 있습니다.


 ... 그 옷 가장자리로 돌아가며 한 금 방울, 한 석류, 한 금 방울, 한 석류가 있게 하라 아론이 입고 여호와를 섬기러 성소에 들어갈 때와 성소에서 나올 때에 그 소리가 들릴 것이라 그리하면 그가 죽지 아니하리라라"(31-35)


그러므로 제사장이 움직일 때마다 그 소리로 제사장이 죽지 않고 살아있음을 알게 되고 백성들은 안도하게 됩니다. 그런데 오늘 영적 제사장인 우리들은 금방울 소리 즉 생명을 살리는 믿음의 소리를 내야 합니다. 제사장의 입술은 복음으로 충만하여 믿음으로 세상을 이기는 역사를 일으켜야 합니다.  우리의 최고 최대의 사명은 땅 끝까지 복음 증거 하는 것입니다. 바울은 로마서 15:16절에서 이 은혜는 곧 나로 이방인을 위하여 그리스도 예수의 일꾼이 되어 하나님의 복음의 제사장 직분을 하게 하사 이방인을 제물로 드리는 것이 성령 안에서 거룩하게 되어 받으실 만하게 하려 하심이라 라고 말했습니다. 복음의 제사장 직분 즉 복음 전파의 직무입니다. 바울은 자신의 사명이 전도를 통하여 이방 세계를 하나님이 받으심 직한 제물로 드리는 일이라 믿었습니다. 그래서 저들을 위해 힘써 기도하며 복음을 전했던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오늘 우리에게도 복음의 제사장 직분을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구원의 열정과 생명을 사랑하는 마음을 달라고 간구하고 우리의 Best를 위해 기도하며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영혼구원의 사명을 감당해야 할 것입니다.


③ 그리고 금방울과 아울러 석류가 있게 하라 하셨습니다. 석류를 수놓으라고 하신 것입니다. 그러면 왜 석류일까요?


석류는 올리브나무, 포도나무와 함께 인간이 처음으로 재배한 작물로 성경에는 올리브, 포도, 무화과나무와 더불어 풍요와 번영을 상징하는 과일로 등장합니다. 이러한 석류에 대한 영적 교훈은 이렇습니다.


1) 석류는 빨간색입니다. 빨간색은 예수님의 피의 색입니다. 교회 안에는, 성도 안에는 오직 예수 피가 충만해야 합니다, 기독교의 복음은 예수그리스도의 십자가의 피를 전하는 것입니다. 오직 피만이 죄 사함과 생명을 주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피 홀림 때문에 죄사함도 받고 (히 9:22) 영원한 생명도 얻는 것입니다.


2) 석류 속은 꽉 차 있습니다.


주님의 보혈, 예수 충만, 성령 충만, 말씀 충만, 사랑, 능력, 권세, 감사 등이 충만해야 합니다. 그 심령에 이와 같이 충만할 때 영적전쟁에서 승리하며 담대히 복음을 전할 수 있습니다.


3) 석류에는 씨가 많습니다.


그런데 이 씨앗은 생명입니다. 우리는 부활이요 생명이 되시는 주님을 믿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님, 주님의 생명을 가슴에 간직해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또 다른 생명의 구원을 위해 힘씁니다. 진정 그 가슴에 생명의 씨앗을 많이 간직한 성도, 그리고 많은 사람을 생명의 길로 인도한 성도, 옳은 대로 돌아오게 한 자는 얼마나 귀한 성도입니까? 이러한 성도는 하늘나라에서 별같이 영원토록 빛나게 됩니다.(단12:3)




셋째/ 에봇: 제사장은 경건한 사람이라야 합니다.


"그들이 금 실과 청색 자색 홍색 실과 가늘게 꼰 베 실로 정교하게 짜서 에봇을 짓되"(28:6) 에봇이란 대제사장이 제일 겉에 입는 일종의 앞치마로 ① 에봇은 제사장의 경건을 위한 부속 장비가 다 달려 있습니다. 그래서 에봇을 벗으면 제사장의 사명을 감당할 수 없습니다. 에봇의 양어깨에는 어깨받이가 각각 달려 있고, 가슴에는 판결흉패가 붙어 있고, 허리에는 띠가 매여져 있습니다. 그러므로 에봇을 꼭 입어야 하는 것입니다. ② 이처럼 하나님의  영적 제사장들은 경건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경건한 종들을 세워서 쓰십니다. 그리고 “경건은 범사에 유익이 있으니 금생과 내생에도 약속이 있”(딤전4:8)습니다. 그러므로 “경건에 이르도록 네 자신을 연단하라”(딤전4:7)고 말씀합니다. 경건은 그 마음에 하나님으로 채우는 것입니다. 하나님 닮기를 힘쓰는 것입니다. 말씀을 깊이 묵상하는 것입니다. 날마다 하나님과 신령한 교제를 갖는 다는 것입니다. 이 모든 것이 하나님께 가까이 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시편 73:28절은 말씀합니다. "하나님께 가까이 함이 내게 복이라..."  그렇습니다. 하나님을 가까이 하는 자는 마음에 주님 주시는 신령한 기쁨과 은혜와 평강이 넘치고 금생에 내생에 복이 있습니다. 여러분 모두 경건한 제사장 되길 축복합니다.




넷째/ 어깨받이: 제사장은 선한 목자라야 합니다.


"그것에 어깨받이 둘을 달아 그 두 끝을 이어지게 하고"(28:7)


양어깨에는 어깨받이(견대)를 달았습니다. 우편 어깨받이에는 르우벤 레위 단 시므온 유다 납달리 지파의 이름이 새겨져 있으며, 좌편 어깨받이에는 아셀 스블론 베냐민 갓 잇사갈 요셉 지파의 이름이 새겨져 있습니다. 이 어깨받이에는 몇 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① 책임을 진다는 것입니다. 우리말에 책임감에 대한 말로서 「어깨가 무겁다」는 말이 있습니다. 이스라엘의 열두 지파를 양 어깨에 메고 백성들을 위해 기도하는 제사장으로서의 사명을 감당한다는 의미입니다. ② 보호한다는 의미입니다. 양무리의 선한 목자로서 백성들의 항상 푸른 초장 잔잔한 시냇가로 인도하는 것입니다. 주님은 길을 잃은 양을 찾았을 때 어깨에 메고 왔습니다(누가복음 15:5). ③ 중보자의 사역을 감당하는 것입니다. 제사장은 자신과 백성들의 죄를 위하여 하나님께 성소에서 간구하는 자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구약의 제사장처럼 중보 하는 신자가 되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하나님과 세상 사이를 화목케 하기 위해 중보 하는 것이 우리의 책무입니다. 전도와 기도로 우리는 제사장적 삶을 살게 됩니다. 이번 주는 중보기도회 6번째 시간입니다. 중보기도사역자 여러분 여러분은 자신들의 사명이 얼마나 영광스럽고 소중한 것인가를 잘 알고 더욱 기도에 힘쓰기 바랍니다.




다섯째/ 판결 흉패: 제사장의 뜨거운 사랑이 있어야 합니다.


"너는 판결 흉패를 에봇 짜는 방법으로 금 실과 청색 자색 홍색 실과 가늘게 꼰 베 실로 정교하게 짜서 만들되(15)  아론이 성소에 들어갈 때에는 이스라엘 아들들의 이름을 기록한 이 판결 흉패를 가슴에 붙여 여호와 앞에 영원한 기념을 삼을 것이니라" (29)


제사장은 가슴에 판결흉패를 붙여야 합니다. ① 네모반듯한 모양입니다. 좌우로 치우치지 않은 율법에 따라 공의로운 판단을 해야 합니다. ② 그것에 네 줄로 보석을 물리되 이스라엘 열두 지파를 상징하는 열두 보석이 박혀 있습니다.(17~21)(이에 대해 다음 주에) 보석 같은 12지파를 가슴에 품고 사명을 감당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③ 흉패 속에 우림과 둠밈이라는 작은 두 개의 보석을 넣었습니다.(30절) 이는 하나님의 뜻을 구하기도 하고, 판결 시 사용한 것으로 중동 지역에서는 재판 시 흰 돌을 던지면 무죄요, 흑 돌을 던지면 유죄였습니다. 이런 판결흉패를 가슴에 붙인 것은 뜨거운 가슴의 사랑으로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 또한 하나님의 마음으로 사건을 판결하여 생명을 구하라는 것입니다.




여섯 째/ 관: 제사장은 여호와의 대변자라야 합니다.


 "너는 또 순금으로 패를 만들어 도장을 새기는 법으로 그 위에 새기되 「여호와께 성결」이라 하고……. 그들을 위하여 관을 만들어 영화롭고 아름답게 하되"(28:36,40)


제사장의 머리에는 관이 쒀져 있습니다. 그 관에는 「여호와께 성결」이란 패가 붙어 있습니다. 여기에는 몇 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① 제사장은 날마다 하나님 앞에서는 자들이기 때문에 성결한 자로서 진실해야 합니다. 제사장이 제일 처음 입는 속옷이 성결한 옷입니다. 보이지 않는 하나님 앞에서의 의로움이 이마에 붙은 패와 일치해야 합니다. ② 본인과 백성의 성결을 위한 것입니다. 제사장의 관에 새겨진 패는 제사장 자신을 성결케 하는 방패 역할을 함과 동시에 보는 자들로 하여금 성결하게 하십니다. ③ 제사장은 하나님 나라를 위하여 특별히 부름을 받은 하나님의 소유입니다. 그러므로 제사장은 매우 존귀한 자입니다(출28:2) 하나님은 자신의 장막에 거하는 제사장에게 최고로 성스럽고 영화롭고 아름답게 단장하여 존귀한 자로 삼으신 것입니다. 제사장이 입은 옷을 돈으로 환산하면 계산이 불가능할 정도로 금과 보석으로 단장하고 금실과 고운 베실로 수놓게 했습니다. 이는 후일에 저들이 하늘나라에 가서 입을 예복의 상징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 사실을 기억하고 힘써 영적인 제사장 직분을 잘 감당하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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