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살펴 본 바와 같이 대제사장은 특별한 옷을 입었습니다. 최고로 성스럽고 영화롭고 아름답게 단장되어진 옷입니다. 제사장이 입은 옷을 돈으로 환산하면 계산이 불가능할 정도로 금과 보석으로 단장하고 금실과 고운 베실로 수놓게 했습니다. 그 만큼 대제사장직이 귀한 것이며 우리의 대제사장 되시는 예수님이 존귀한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구약시대 제사장 처럼 그러한 영화로운 옷은 입지 않지만 더욱 귀한 그리스도로 의의 옷을 입는 사람들이 되었습니다. 그러니 우리는 더욱 영광스럽고 존귀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이러한 자부심을 가져야 합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성도를 얼마나 귀하게 여기시는 다음의 말씀을 통하여 더욱 깨닫게 됩니다.
여러분 대제사장의 가슴에는 네모반듯한 모양의 판결흉패를 붙였습니다. 그리고 그 흉패에는 네 줄로 12보석을 물렸습니다. 그리고 그 위에는 12지파 이름이 각각 새겼습니다. 이 12보석은 각기 색깔이 다르고 밝기가 다르고, 의미가 다르고, 매력이 다릅니다. 그러나 한 가지 공통점은 모두가 귀한 보석이라는 점입니다. 결국 이는 보석 같은 12지파를 가슴에 품고 사명을 감당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바로 이것이 주님의 마음입니다. 주님께서 자기 백성들을 그렇게 귀하게 보신다는 것입니다.
신26:18 여호와께서도 네게 말씀하신 대로 오늘 너를 그의 보배로운 백성이 되게 하시고 그의 모든 명령을 지키라 확언하셨느니라
또한 이사야 43:1,4절을 보십시오.
야곱아 너를 창조하신 여호와께서 지금 말씀하시느니라 이스라엘아 너를 지으신 이가 말씀하시느니라 너는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를 구속하였고 내가 너를 지명하여 불렀나니 너는 내 것이라 네가 내 눈에 보배롭고 존귀하며 내가 너를 사랑하였은즉 내가 네 대신 사람들을 내어 주며 백성들이 네 생명을 대신하리니
하나님의 백성인 이스라엘은 주님의 눈에 보배롭고 존귀한 백성입니다. 그런데 이는 영적 이스라엘인 우리에게도 마찬가지입니다. 대제사장 되시는 예수님께서 우리를 보석처럼 귀하게 여기시고 아끼시고 책임져주시고 사랑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더욱 주님을 사랑하며 섬겨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주님의 양무리를 맡은 목회자들이나 영적 제사장인 여러분 모두도 주님의 이러한 심장을 가지고 성도들, 어린이 학생들 한 사람 한 사람을 가슴에 품고 위해 기도하며 돌보아야 할 것입니다.
그런데 판결흉패에 물릴 보석에 대해 성경은 다음과 같이 말씀합니다.
그것에 네 줄로 보석을 물리되
첫 줄은 홍보석(홍옥수, 루비) 황옥(토파즈) 녹주옥이요
둘째 줄은 석류석(에메랄드) 남보석(청보석, 사파이어) 홍마노(금강석, 다이아몬드)요
셋째 줄은 호박 백마노 자수정이요
넷째 줄은 녹보석 호마노 벽옥(재스퍼)으로
다 금 테에 물릴지니 이 보석들은 이스라엘 아들들의 이름대로 열둘이라 보석마다 열두 지파의 한 이름씩 도장을 새기는 법으로 새기고
여러분 대제사장의 어깨에도 양쪽에 하나씩 두 개의 보석이 붙어있습니다. 그런데 이 어깨 보석에는 이스라엘 12지파를 상징하는 야곱의 12 아들의 이름이 생년월일 순으로 적혀지만 흉패에 다른 순서로 되어 있습니다.
그러면 그 순서는 어떠할까요? 그 순서를 보면 1. 유다 잇사갈 스불론 2. 르우벤 시므온 갓 3. 에브라임 므낫세 베냐민 4. 단 아셀 납달리입니다. 그러면 왜 이러한 순서로 되어 있을까요? 그것은 주님 외에는 아무도 모릅니다. 그래서 여전히 수수께끼로 남아 있습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제일 첫 번째의 자리에 바로 유다가 차지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맨 윗줄 제일 먼저 나오는 보석이 홍보석인데 그 홍보석 위에 유다의 이름이 기록되어 있는 것입니다. 출생순서로 보면 르우벤이 등장해야 하는데 4번째인 유다가 먼저 등장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유다지파는 후대에 왕손이 되었지만 당시 유다지파가 무슨 큰 힘이 있었던 것이 아닙니다. 모세, 아론이 레위지파고 여호수아는 에브라임지파입니다. 그리고 광야시대에 유다지파로 이름이 난 사람은 갈렙 정도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유대지파가 제일 먼저 등장하게 되었습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유다를 제일 귀한 자로 취급하고 계시다는 것을 보여 주는 것입니다. 여러분 하나님은 과연 어떠한 사람을 제일 귀한 자로 여기실까요? 한 마디로 하면 유다 같은 사람입니다. 그러면 유다는 어떠한 사람인지, 왜 홍보석에 기록될 만한 이름인지 살펴보겠습니다.
1. 유다의 이름 때문입니다.
유다에 대해서 제일 먼저 언급되는 창세기 29장 35절을 보면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레아는 아들을 낳고 유다라 하고 여호와의 이름을 찬송하였더라.
그렇습니다. 레아는 남편 야곱의 사랑을 별로 받지 못한 여인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이러한 레아를 불쌍히 여기셔서 그 태를 열어 주셨습니다. 그래서 유다는 루우벤. 시므온, 레위 등 아들을 계속 아들을 낳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4번째도 아들을 낳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레아는 이 아들을 낳고는 너무 좋아서 아들의 이름을 ‘감사하다’, ‘찬양하다’라는 뜻인 유다라 이름 짓고 하나님께 감사의 찬송을 드렸습니다. 비록 남편의 사랑을 받지 못한다 해도 하나님의 사랑, 그 은총 때문에 이제는 감사하며 찬양하며 살게 되었음을 뜻하는 것입니다. 하박국의 감사처럼 말입니다.(합3:17~18)
그런데 여러분 이렇게 찬양하며 지은 유다의 후손 가운데에서 찬양받으시기에 합당하신(계5:12) 예수 그리스도가 탄생하셨습니다. 참으로 놀라운 일입니다. 사랑받지 못하던 여인의 후손에게서 수많은 사람들의 사랑과 감사와 찬송을 받으시는 예수님께서 태어나신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은 감사, 찬송을 제일로 여기시는 분이십니다.
감사함으로 그의 문에 들어가며 찬송함으로 그의 궁정에 들어가서 그에게 감사하며 그의 이름을 송축할지어다. (시 100:4)
할렐루야 우리 하나님을 찬양하는 일이 선함이여 찬송하는 일이 아름답고 마땅하도다 (시 147:1)
이사야 43:21절은 “이 백성은 내가 나를 위하여 지었나니 나의 찬송을 부르게 하려 함이니라”고 말씀합니다.
찬송의 사닥다리는 하늘과 땅을 연결시켜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감사, 찬송을 제일 좋아하시기에 감사, 찬송이라는 이름을 가진 유다를 흉패보석 제일 먼저 자리에 배치하셨습니다. 찬송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분명한 방법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비록 무화과나무에 열매가 없을지라도, 사람에게서 사랑을 받지 못한다 해도, 하나님의 깊으신 은혜와 사랑으로 인하여 우리는 감사하며 찬송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것이 진정 성숙한 신앙인입니다.
2. 야곱의 축복 때문입니다.
창세기 49장을 보면 야곱이 늙어 세상을 떠나기 전에 12아들들을 축복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그런데 큰 아들 르우벤은 77자로 둘째, 셋째 아들 시므온과 레위는 146글자를 다섯째 스블론은 32글자를 잇사갈은 65글자를 단에게는 57, 갓에게는 23, 아셀에게는 29, 납달리에게는 23, 요셉에게는 239, 베냐민에게는 35글자를 축복하였습니다. 그러면 유다에게는 몇 글자를 축복하였을까요? 네 바로 요셉보다 3글자가 많은 242글자입니다. 이 사실을 보면 유다가 가장 축복을 많이 받았습니다. 그 결과 다윗, 솔로몬 등 많은 왕들이 유다 지파에서 나왔고 만왕의 왕이신 예수님도 유다 지파에게서 나왔습니다.
이것을 보면 여러분 자녀를 많이 축복하는 것이 얼마나 귀한 일인지 모릅니다. 그러면 여러분은 어떻습니까? 자녀를 나무라고 욕하고 저주하는 것이 많지 않습니까? 아니면 축복하는 것이 많습니까? 물론 이렇게 말할 수 있습니다. 아니 축복할 만해야 축복하지~ 그런데 여러분 기억하십시오. 유다가 그리 축복받을 일을 많이 했을까요? 창세기를 보면 유다가 잘한 일도 있지만 그는 한 때 하나님의 뜻을 거스르기도 했습니다. 자기의 며느리를 아들에게 연결시켜 줘서 대를 이어 가도록 헤야 하는데 그것을 가로막았습니다. 그래서 그 며느리가 시아버지를 속이고 창녀로 변장해서 시아버지 유다로 인해 자식을 낳았습니다. 그리고 유다는 “우리가 우리 동생을 죽이고 그의 피를 숨긴들 무엇이 유익할까?”(창37:26) 하면서 구덩이에 던져 넣어진 요셉을 꺼내어 상인들에게 팔자고 제안하기도 했습니다. 물론 이것은 구덩이에서 죽지 않도록 했다는 긍정적인 면도 있지만 동생을 노예로 팔아넘긴 잔인한 점도 있습니다. 그런데 그러한 유다였지만 야곱에게서 그리 큰 축복을 받았습니다. 따라서 우리 아이의 과거나 현재보다는 장래를 생각하면서 믿음으로 축복할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
자 그러면 유다는 야곱에게서 어떠한 축복을 받았을까요?
1) 형제의 찬송이 되는 축복
유다야 너는 네 형제의 찬송이 될지라.
찬양이라는 뜻의 이름을 가진 유다에게 아버지 야곱은 형제들에게 찬송을 받는 사람이 되어라 고 권면하듯 축복했습니다. 이는 1)형제들에게 칭찬, 존경, 사랑을 받는 사람이 되라는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진정 이런 복을 받기 원합니까? 복된 인생으로 살기 원하십니까? 복 받으려면 형제들에게 칭찬받는 사람, 인정받고 사랑받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사도행전 6장을 사도들이 집사들을 뽑을 기준으로 세운 것이 성령과 지혜가 충만하여 칭찬 듣는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런데 유다를 향한 야곱의 이 축복은 그대로 이루어졌습니다. 하나님을 찬송하는 사람들은 사람들의 찬송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유다가 태어남으로 인해 그 어머니 레아가 하나님을 찬송하였더니 다른 형제들은 유다를 찬송하게 되었습니다.
이런 시가 있습니다.
찬송하고 또 찬송하고 찬송하여라.
네가 찬송하면 다른 사람도 찬송하는 법
찬송은 재빨리 쌓이고 쌓여
길고 긴 찬송이 되리 만일 네가 찬송하면.
이러한 야곱의 축복은 동시에 유다의 후손으로 태어날 예수 그리스도는 육적인 형제들 즉 이스라엘로부터 찬양과 경배를 받으실 것을 예언한 것이기도 합니다.
2) 영적 승리의 축복
네 손이 네 원수의 목을 잡을 것이요
손으로 목을 잡았다는 것은 승리를 의미하는 것입니다. 정복을 뜻합니다. 여러분 유다의 후손 다윗이 얼마나 많은 정복을 하였습니까? 그리고 유다의 후손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는 세상을 이기시고 마귀의 일을 멸하셨습니다. 마귀에의 승리는 최고의 승리입니다.
3) 우월의 축복
네 아버지의 아들들이 네 앞에 절하리로다. (8절)
유다는 그 축복 때문에 다른 지파보다 우월하게 되었습니다. 여호수아가 죽은 후에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께 여쭈었습니다. 우리 가운데 누가 먼저 올라가서 가나안 족속과 싸우리이까 그 때 여호와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유다가 올라갈지니라. 보라 내가 이 땅을 그의 손에 넘겨주었노라 (삿1:1~2)
또 유다지파인 다윗이 왕이 됨으로 유다지파는 온 형제들의 절을 받게 되었습니다.
4) 가능성과 능력의 축복
유다는 사자 새끼로다 내 아들아 너는 움킨 것을 찢고 올라갔도다 그가 엎드리고 웅크림이 수사자 같고 암사자 같으니 누가 그를 범할 수 있으랴 (9)
사자는 짐승의 왕이요 숲속의 임금입니다. 야곱은 유다를 사자 새끼, 웅크린 수사자라고 축복했습니다. 새끼사자란 가능성을 뜻합니다. 유다의 시작은 미약하였지만 끝은 창대할 가능성은 가진 존재로 축복한 것입니다. 웅크린 사자란 물어뜯고 노하고 으르렁거리는 사자, 성난 사자가 아니라 평화의 사자를 의미합니다. 힘이 있으나 조용히 있는 평화의 사자를 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새끼사자는 성장하는 힘이 있습니다. 새끼 사자는 자라서 짐승의 왕이 되는 것입니다. 이처럼 유다지파는 계속 성장하여 마침내 전 12지파 중에 가장 성장하여 민수기에서 보면 인구가 최고 많은 74,600명(민1:27)이 되었고 왕위를 계속 잇게 되었습니다.
5) 메시야 탄생의 축복
규가 유다를 떠나지 아니하며 통치자의 지팡이가 그 발 사이에서 떠나지 아니하기를 실로가 오시기까지 이르리니 그에게 모든 백성이 복종하리로다 (10)
6) 부요의 축복
그의 나귀를 포도나무에 매며 그의 암나귀 새끼를 아름다운 포도나무에 맬 것이며 또 그 옷을 포도주에 빨며 그의 복장을 포도즙에 빨리로다 그의 눈은 포도주로 인하여 붉겠고 그의 이는 우유로 말미암아 희리로다 (11~12)
포도나무는 이스라엘에서 가장 귀한 나무입니다. 그런데 얼마나 흔한지 포도나무에 암나귀를 맬 정도로 흔합니다. 그리고 그 귀한 포도주가 얼마나 많은지 포도주에 빨래를 할 정도로 흔합니다. 포도주가 얼마나 많은지 포도주로 눈이 붉겠고 우유를 많이 마셔서 이가 희게 되었습니다. 그야말로 부요, 풍요의 모습이 철철 넘치고 있습니다.
야곱이 이같이 유다에게 제일 많이, 제일 진하게 축복함으로 유다는 제일의 지파가 되어 홍보석에 제일 먼저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3. 모세의 축복 때문입니다.
야곱처럼 모세도 죽기 전에 12지파를 축복했습니다. 그런데 모세는 유다지파에게 두 가지 축복을 했습니다.
유다에 대한 축복은 이러하니라 일렀으되 여호와여 유다의 음성을 들으시고 그의 백성에게로 인도하시오며 그의 손으로 자기를 위하여 싸우게 하시고 주께서 도우사 그가 그 대적을 치게 하시기를 원하나이다 (신33:7)
1) 기도응답의 축복입니다.
여호와여 유다의 음성을 들으시고 그의 백성에게로 인도하시오며
이는 유다지파의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하여 달라는 축복입니다. 이러한 축복결과 이스라엘의 역사를 보면 유다지파의 기도가 많이 응답되어 이스라엘을 움직이게 하였습니다. 예를 들면 다윗과 솔로몬의 기도, 아사와 여호사밧의 기도, 히스기야가 산헤립을 대항하여 하나님께 드린 기도, 다니엘의 기도, 느헤미야의 기도 등은 모두 이스라엘 민족을 움직이는 기도인데 모두 유다지파의 기도입니다
그리고 우리 주님의 기도는 정말로 놀라운 기도의 본보기인데 이 주님의 기도도 역시 유다지파의 목소리입니다. 유다지파의 기도는 기도로 끝나지 않고 응답으로 끝났습니다. 기도보다 중요한 것은 기도 응답입니다.
그런데 감사한 것은 예수님은 말씀하셨습니다.
요14:13~14 너희가 내 이름으로 무엇을 구하든지 내가 행하리니 이는 아버지로 하여금 아들로 말미암아 영광을 받으시게 하려 함이라 내 이름으로 무엇이든지 내게 구하면 내가 행하리라 요16:24 지금까지는 너희가 내 이름으로 아무 것도 구하지 아니하였으나 구하라 그리하면 받으리니 너희 기쁨이 충만하리라
그래서 우리는 기도 응답의 확신을 갖고 담대히 기도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유다지파보다 더 귀한 예수 그리스도의 사람들입니다. 그러므로 기도 응답의 확신을 가지고 힘써 기도하시기를 축복합니다.
2)하나님의 일꾼이 되는 동행하여 주시겠다는 축복
그의 손으로 자기를 위하여 싸우게 하시고 주께서 도우사 그가 그 대적을 치게 하시기를 원하나이다
하나님은 손이 없으시기에 유다지파의 손을 사용하시어 승리하시기를 원하시며 싸우게 하시고는 싸울 때 홀로 있게 하시는 것이 아니라 같이 하여 도와주시겠다고 약속하였습니다. 물론 주님이 도와주시면 백전백승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이러한 축복을 받은 유다지파는 가나안 정복의 선봉에 섰고 언제나 하나님이 함께 하심으로 승리를 보장받고 싸웠습니다. 여러분 우리 인생의 최고의 복은 임마누엘 즉 하나님이 함께 해 주시는 복입니다.
그러면 여러분 어떻게 유다가 야곱과 모세에게서 이러한 축복을 받은 것입니까? 어떻게 야곱의 마음이 유다를 향하여 그렇게 뜨거워진 것이며 성령께서 어떻게 그렇게 야곱의 마음을 감동시켜 주신 것입니까?
물론 유다는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라고 고백할 것이지만 그래도 성경에 기록된 유다의 복 받을 모습을 생각해 본다면
유다는 베냐민을 애굽으로 데려가야 할 때 아버지 야곱이 반대하자 “ 내가 그를 위하여 담보가 되오리니 아버지께서 내 손에서 그를 찾으소서 .”(43:9) 라고 굳게 약속하고 데려갔습니다. 그리고 베냐민이 애굽에서 요셉의 은잔을 훔친 누명을 쓰고 감옥에 갇히게 되었을 때 유다가 나서서 “내가 종이 되겠습니다. 그러니 그 아이(베냐민)는 형제와 함께 올려 보내소서”라고 말했습니다. 즉 베냐민 대신에 자신의 종이 되겠다는 것이며 베냐민 대신에 옥이라도 갇히겠다는 것입니다. 이 얼마나 감동적인 모습입니까? 지난 날 동생 요셉에게 못한 짓을 한 것을 생각하면서 더욱 간절하게 베냐민을 위해 구했을 것입니다.
여러분 누군가를 대신하여 고난을 당하겠다는 정신 바로 이것이 십자가 정신입니다. 그렇습니다. 유다는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는 회개의 심정과 그리고 십자가지는 정신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비록 약점과 허물이 컸지만 그래도 형제들의 찬송이 되었고 이러한 귀한 복을 받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물론 죄 없으신 우리 예수님도 우리의 죄와 허물을 용서해 주시기 위해 그 고통스러운 십자가를 대신 지심으로 우리의 찬송이 되시고 우리를 부유케 하시는 주님이 되신 것입니다.
그러면 여러분은 어떠한 사람이 되며, 어떠한 가문을 이루시기 원합니까? 여러분의 자녀가 어떠한 사람이 되기를 원합니까? 하나님께 어떤 은혜를 입고 어떤 복을 받기를 원하십니까? 먼저 레아처럼 사람에게 인정받지 못하고 사랑받지 못해도, 힘들고 어려워도, 속상하고 답답해도 하나님께 감사하며 찬양하십시오. 그리고 유다처럼 진심으로 잘못을 뉘우치는 사람, 회개하는 사람, 십자가를 지는 사람, 희생과 섬김과 봉사로 살아가는 사람이 되십시오. 그리고 자녀를 믿음으로 축복하십시오. 믿음으로 기도하십시오. 그러면 유다가 받은 복을 여러분과 여러분의 자녀 손들도 받게 될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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