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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두멍- 하나님께서 쓰시는 사람 운영자 2007-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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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박승남 목사 설교일 2007년 6월 10일
출애굽기 30장 17~ 21절

물두멍- 하나님께서 쓰시는 사람

 어떤 회사가 직원을 고용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문제를 냈습니다.
당신은 거센 폭풍우가 몰아치는 밤길에 운전을 하고 있습니다.
마침 버스 정류장을 지나치는데, 그곳에는 세 사람이 버스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몸이 아파서 곧 쓰러질 것 같은 할머니,
당신의 생명을 구해준 적이 있는 잊을 수 없는 의사,
당신이 꿈에 그리던 이상형의 여인 혹은 남성.
그런데 당신은 단 한 명만을 차에 태울 수 있습니다.
그러면 어떤 사람을 태우겠습니까? 선택하시고, 설명을 하십시오.

자 그러면 만일 여러분 총각 혹은 처녀라면 누구를 태우겠습니까?
당신은 죽어가는 할머니를 태워 그 목숨을 우선 구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또한, 의사를 태워 그의 은혜를 갚을 좋은 기회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의사에게 보답하는 것은 나중에도 가능한데 반해, 이 기회가 지나고 나면 이상형을 다시는 만나지 못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지원자 200명 중 한 사람이 이렇게 답했습니다.
"의사선생님께 차 열쇠를 드리죠. 할머니를 병원으로 모셔가 고쳐드리도록. 그리고 난 내 이상형과 함께 버스를 기다릴 겁니다."


물론 회사는 바로 이 사람을 200명의 지원 중에 뽑아 일하게 했습니다.


여러분 그러면 주님께서는 이 세상의 수많은 사람 중에서 어떠한 사람을 쓰실까요?


하나님께서 어떠한 사람을 쓰시는 지 물두멍(laver)을 통해서 말씀해 주십니다. 물두멍이란 물을 길어 붓고 쓰는 큰 가마나 독을 말하는 것으로 그냥 두멍이라 말해도 됩니다.

수족을 씻어야 하는 제사장
 
 그러면 무엇에 쓰려고 이 물두멍을 성막에 만들어 두라 하셨을까요?


19, 20절을 보면 하나님께서는 아론과 그 아들들이 그 두멍에서 수족을 씻으라 하셨습니다. 손과 발은 인간의 의지를 수행하는 가장 중요한 기관으로 행실을 뜻합니다. 발로 목적지로 가서 손으로 일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1)직무를 수행하기 위해 회막에 들어갈 때에 물로 씻고


 2)단에 가까이 가서 그 직분을 행하여 화제를 여호와 앞에 사를 때에도 물로 씻으라 하신 것입니다. 결국 제사장들은 그 직무를 감당하기 위해서 먼저 손과 발을 씻어야 했던 것입니다. 손과 발을 자주 씻어야 했던 것은 중동지방에는 흙과 먼지가 많기에 쉽게 손과 발이 더러워지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제사장으로 하여금 밖에서 들어와 더러운 손과 발을 가지고 그냥 일하지 말고 회막에 들어갈 때나 제단에 가까이 가서 그 직분을 행할 때 반드시 물로 씻으라 하신 것입니다.




깨끗한 사람을 쓰시는 하나님


여러분 하나님은 왜 이렇게 제사장으로 하여금 깨끗케 하시기를 원하신 것입니까? 이것은 단지 손과 발을 씻는 차원을 넘어 깨끗한 사람을 쓰시기를 원하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일해야 하는 제사장이 죄로 인하여 더럽고 추한 심령이라면 그 직무를 감당하기에 합당치 못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때는 먼저 물로 수족을 씻듯이 자신의 죄를 씻고 성결한 몸과 마음으로 그 직무를 감당하게 하신 것입니다. 진정 하나님은 성결한 사람을 쓰시기를 원하시는 것입니다.


 이에 대해 잘 말씀해 주시는 것이 바로 디모데 후서 2:20~21절의 말씀입니다. 큰 집에는 금 그릇과 은 그릇뿐 아니라 나무 그릇과 질그릇도 있어 귀하게 쓰는 것도 있고 천하게 쓰는 것도 있나니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런 것에서 자기를 깨끗하게 하면 귀히 쓰는 그릇이 되어 거룩하고 주인의 쓰심에 합당하며 모든 선한 일에 준비함이 되리라


여러분 하나님이 귀하게 쓰시는 그릇은 금 그릇과 은그릇이 아니라 바로 깨끗한 그릇입니다. 그러므로 영적 제사장인 우리들은 성결한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고후 7:1절에서는 그런즉 사랑하는 자들아 이 약속을 가진 우리가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가운데서 거룩함을 온전히 이루어 육과 영의 온갖 더러운 것에서 자신을 깨끗케 하자고 말씀합니다. 어떻게 깨끗이 합니까? 주님께 나아가 내 죄를 주님께 고백하면 됩니다.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저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모든 불의에서 우리를 깨끗케 하실 것이요 (요일 1:9)
그리고 이렇게 깨끗함을 받은 성도는 하나님을 섬길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히9:14 하물며 영원하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흠 없는 자기를 하나님께 드린 그리스도의 피가 어찌 너희 양심으로 죽은 행실에서 깨끗하게 하고 살아계신 하나님을 섬기게 못하겠느뇨


여러분 거룩한 하나님을 만나고 그 거룩하신 하나님을 섬기기 위해서 우리는 거룩한 백성이 되어야 합니다. 성결한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여러분 우리 주님은 우리를 우리 교회를 어떻게 하시기를 원하시는지 아십니까? 에베소서 5:26-27절을 보면 이렇게 말씀합니다. “이는 곧 물로 씻어 말씀으로 깨끗하게 하사 거룩하게 하시고 자기 앞에 영광스러운 교회로 세우사 티나 주름 잡힌 것이나 이런 것들이 없이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려 하심이니라.” 그렇습니다. 거룩하게 하시고 흠이 없는 영광스러운 교회로 세우시기를 원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세상에 살면서 세속적 때가 묻기 쉬운 고로 부지중에 지은 죄라도 하나님의 말씀 곧 물로서 우리 마음을 씻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모세에게 놋으로 물두멍을 만들어 회막과 제단사이에 두라고 명령했습니다(8). 이것은 제사장들이 직분을 수행하기 위해 성막으로 들어갈 때마다 씻을 수 있도록 물을 담아두는 곳입니다. 사실 물이 귀한 광야에서 매번 제사 드리기에 앞서 손과 발을 씻을 수 있는 물을 채운다는 것은 상당히 수고로운 일이었을 것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을 섬기는 자들이 날마다 죄를 회개하고 마음을 성결케 하기 위해 애써야 함을 가르치는 것입니다.


여인의 놋 거울을 통해서


그런데 하나님은 이 물두멍을 놋으로 만들라 하셨습니다. 그런데 출애굽기 38:8절 말씀을 보면 회막 문에서 수종드는 여인들의 거울로 만들어졌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 여인들히브리 절기와 축제에 춤을 추고 노래하는 일을 하기도 했고회막에서 청소를 하거나 기타 잡일을 하여 24,000명 제사장을 시중 든 여인들이었고 나아가 하나님께 시중 든 여인들이었습니다. 그런데 놋거울은 유리 거울이 발명되기 전에 사용되던 것으로 매우 값비싼 것일 뿐더러, 여인들에게는 없어서는 안 될 필수품이기도 했습니다. 예나 지금이나 여인들은 거울로 자기 얼굴을 비춰보고 얼굴을 아름답게 화장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 여인들은 그 귀중한 것은 바쳐  육신을 아름답게 하던 것을 마음과 영을 아름답게 하는 도구로 만든 것입니다. 여인이 거울을 바쳤다는 것은 화가가 붓을 바친 것과 같은 이치이고 자전거 선수가 자전거를 드리고, 축구 선수가 공을 드린 것과 같습니다. 
 여러분 거울을 바쳤으니 이 여인들은 얼굴을 제대로 단장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주님 보시기에 그 여인들의 얼굴은 너무도 아름다웠을 것입니다. 외모가 아닌 마음을 아름답게 단장하였기 때문입니다. 사도베드로는 말합니다. 여러분은 머리를 치장하거나, 금붙이를 달거나 옷을 차려 입거나 하는 겉치장을 하지 말고, 썩지 않는 온유하고 정숙한 마음으로 속 사람을 단장하도록 하십시오. 이것이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값진 것입니다. (벧전3:3~4)
여러분 하나님은 마음을 아름답게 단장하며 자신의 소중한 것을 드리는 사람을 기쁘게 받으시고 그를 귀하게 쓰십니다.
주님께서 오병이어를 바친 한 어린아이는 5,000명이 넘는 사람들이 배불리 먹는 기한 기적의 역사에 쓰임을 받았습니다.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자식이지만 순종하여 자식을 바치려 한 아브라함은 하나님께 만민을 위한 축복의 통로로 쓰임을 받았습니다.


여러분 그러면 저들은 어떻게 그 귀한 것을 그렇게 드릴 수 있었습니까? 그것은 한 마디로 사랑 때문입니다. 주님을 사랑하였기에 아낌없이 드릴 수 있었던 것입니다. 여러분 믿음은 사랑입니다. 믿음은 나를 사랑하시는 주님의 그 큰 사랑을 받아들이는 것이요, 또한 온 마음과 정성을 다해 주님을 사랑하고 주님의 교회와 주님이 관심을 가지시는 영혼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사랑하면 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이 아끼는 놋 거울은 무엇입니까? 주님께 드려보십시오. 주님은 그것뿐만 아니라 여러분을 기쁘게 받으시고 여러분을 통하여 귀한 역사를 일으키실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깨끗한 자에게 주시는 복


여러분 만일 성소에 들어갈 때 수족을 물두멍에서 씻지 않고 들어가면 죽었습니다.(출30:20,21) 성결해진 자만이 성소에 들어가 하나님을 섬기며 하나님과 깊은 교제를 나눌 수 있었던 것입니다. 여러분 물두멍에서 수족을 씻은 자에게 하나님께서는 다음과 같은 4가지 복을 주십니다.


1. 하나님의 산에 오를 수 있게 하십니다.


여호와의 산에 오를 자 누구며 그의 거룩한 곳에 설자가 누군인가 곧 손이 깨끗하며 마음이 청결하며 뜻을 허탄한 데에 두지 아니하며 거짓 맹세하지 아니하는 자로다(시 24:3,4)


여호와의 산이란 성전이 있는 예루살렘 시온산을 말하며 여호와의 산의 중심은 바로 지성소입니다. 그런데 이 지성소에 나아간다는 것은 하나님께 나아간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제사장들이 성소에 들어가기 위해 물두멍에서 손을 깨끗이 했듯이 하나님께 나아가는 사람은 손을 깨끗이 해야 하는 것입니다. 야고보서 4:8절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하나님을 가까이 하라 그리하면 너희를 가까이 하시리라 죄인들아 손을 깨끗이 하라 두 마음을 품은 자들아 마음을 성결케 하라


이는 물두멍에서 손을 닦은 이만이 하나님을 가까이 할 수 있음을 알려 주고 있습니다.




2. 능력을 베풀어 주십니다.


그러므로 의인은 그 길을 꾸준히 가고 손이 깨끗한 자는 점점 힘을 얻느니라 (욥 17:9) 즉, 의로운 자는 시간이 가면 갈수록 더욱더 그의 올바름이 드러나고 그에 따라 더욱더 강해진다는 뜻입니다. 잠언 4:18절을 보면 의인의 길은 돋는 햇살 같아서 크게 빛나 한낮의 광명에 이르느니라 고 말씀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의인은 바로 죄악과 손을 잡지 않는 의롭고 정결한 자를 말합니다. 욥은 도저히 소망을 지닐 수 없는 암담한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께서 의인에게 복을 주시고 새 힘을 주신다는 사실을 분명히 믿은 것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의인은 전심으로 하나님을 향하는 자로 하나님은 온 땅을 두루 감찰하사 전심으로 자기에게 향하는 자를 위하여 능력을 베푸십니다.(대하 16:9) 그러므로 바로 여러분이 주님께서 능력을 베푸시는 인물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3. 하나님의 보상이 따릅니다.


여호와께서 내 의를 따라 상 주시며 내 손의 깨끗함을 따라 내게 갚으셨으니 (시18:20, 삼하22:21) 다윗은 정결하게 살아갔을 때 하나님께서 그에 대헤 좋은 것으로  보답해 주셨음을 감사하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성결하게 살아가는 이에게는 반드시 하나님의 보상이 따릅니다.  어거스틴에게는 훌륭한 어머니 모니카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배후에는 암브로시우스 감독이 있었습니다. 그는 “눈물의 자식은 망하는 법이 없습니다.”라고 격려하면서 모니카의 믿음을 식지 않게 했습니다. 그런데 어거스틴의 배후에 또 한 사람의 중요한 인물이었었으니 그는 아버지 패트리커스였습니다.


그는 정직하고 성결하게 사는 이였습니다. 거짓말을 할 줄 모르는 이였습니다. 당시에는 산적들이 많아 여행하는 이들이 가진 것들을 모두 노략질당하는 이들이 비일비재하였습니다. 잘못 하다가는 생명을 잃을 때도 있었습니다. 어느 날이었습니다.
패트리커스가 여행길에 올랐습니다. 아내 모니카가 산적을 만나 다 빼앗기게 되면 비상금으로 쓰라고 옷깃 속에 금 몇 돈을 넣어 주었습니다. 산길을 가던 그는 산적을 만나 모든 것을 다 빼앗기게 되었습니다.
가진 것 다 내놓아라.”  <여기 있습니다.>
이것이 다냐?”  <다 내놓았습니다.>
산적들은 패트리커스의 온 몸을 뒤지더니 보내주었습니다. 조금 길을 가던 그는 산적들에게 거짓말하였음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는 괴로움을 느끼며 다시 산적들이 있는 곳으로 갔습니다. 그리고 옷깃 속에 들어 있는 금을 꺼내 주면서 말했습니다.
<아까 내가 가진 것을 다 내놓은 줄 알았는데 아내가 옷깃 속에 비상금으로 금을 넣어 둔 것을 잊었었습니다. 거짓말한 것이 괴로워서 다시 왔습니다.>
산적 두목은 껄껄 웃으면서 말했습니다.
얘들아! 산적 생활 몇 년이지만 이런 놈은 처음 보았다. 아까 빼앗은 것 도로 주어라
이것이 어거스틴의 아버지 패트리커스 이야기입니다.
이렇게 기도하는 어머니 모니카와 그렇게 정직한 아버지 패트리커스 사이에서 어거스틴같은 성자가 태어났다는 것은 우연이 아니라 하나님의 보상입니다. 하나님은 손이 깨끗한 사람, 정직하고 진실한 사람을 기뻐하시고 저들에게 보상을 해 주시는 분이십니다.


진정 날마다 주님의 보혈의 물두멍에 몸과 마음을 씻어 성결한 삶을 살아가는 여러분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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